-지난해 정부 환율완화 노력으로 변동폭 축소
-환미 통화스왑자금, 수출입금융 지원 지속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5일 "가급적 시장의 움직임을 존중하되 지나친 쏠림으로 인해 환율이 급변동하거나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일방적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에는 정부가 이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환율은 경상수지적자, 외국인 주식순매도,고유가 등 외환수급요인에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가세해 급등한 것"이라며 "정부는 환율급등을 완화시키기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외화자금시장의 경우에도 9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해외차입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의 외화유동성 공급과 한미 통화스왑체결 등으로 급한 고비는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윤 후보자는 "향후에도 정부는 환율이 우리 경제펀더멘탈과 시장수급을 제대로 반영해 움직여야 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울러 윤 후보자는 "외화자금시장 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해 한미 통화스왑자금, 수출입금융 지원 등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