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주가 비싸다..사실상 '매도'-UBS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2.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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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5일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의 현재 주가 수준이 경쟁사들보다 비싼 수준이라며 사실상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UBS는 이날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6만4000원,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의 현재 주가가 7만5200원임을 감안하면, 목표주가 6만4000원은 사실상 '매도'나 다름없다.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UBS는 미쯔비시중공업, 알스톰 등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주가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BS는 "2010년 예상 수익을 기준으로 미쯔비시의 P/E는 12.0배, 알스톰은 9.7배인 것에 비해 두산중공업은 17.9배로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신규수주나 영업이익 등 영업부문은 견고했지만, 지분법 평가손실이 컸다며 영업외부분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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