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숨통' 틔워

머니투데이 김경미 MTN 기자 2009.0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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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논란에 시달리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를 통해 1조5238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대주주인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대한통운 지분 43%, 금액으로는 2조26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감자를 통해 대한통운 지분을 24%씩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과 대우건설에 각각 7113억원이 돌아갑니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백옵션행사로 유동성 논란에 휩싸이자 4조5740억원의 유동성 확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난해 3분기까지 4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최근 금호생명 사옥 매각 대금 2400억원에 이번 감자를 통한 자금 확보로 2조20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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