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폭스바겐 CC 출시현장에서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리터 가솔린과 디젤모델(가격 5040만원)을 필두로 3.6리터급 4모션 모델(6410만원)까지 세 모델을 한꺼번에 선보인 폭스바겐코리아는 특히 공인연비 1등급(16.2km/ℓ)의 CC 2.0TDi를 올해 주력모델로 삼았다.
국내 판매가격에 대해서 그는 "2리터 CC모델은 50만원만 할인해도 4990만원으로 상징적인 4000만원대를 맞출 수 있었지만, 이 모델이 4000만원대 차량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6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나, 하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급감하며 513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올해 목표는 5000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올해 목표량을 예상하는 것만큼 어려운 게 없다"면서 "최근 수입차 판매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판매의 70%정도가 리스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실제 계약이 이루어져도 리스회사들의 신용관리가 엄격해져 해약률이 예년에 비해 너무 높아진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