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C' 올해 800~1000대 팔겠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2.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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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3일 신차발표회장서 밝혀

↑3일 폭스바겐 CC 출시현장에서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3일 폭스바겐 CC 출시현장에서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3일 출시한 폭스바겐의 4도어 쿠페인 CC모델의 올해 판매목표를 800~1000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2리터 가솔린과 디젤모델(가격 5040만원)을 필두로 3.6리터급 4모션 모델(6410만원)까지 세 모델을 한꺼번에 선보인 폭스바겐코리아는 특히 공인연비 1등급(16.2km/ℓ)의 CC 2.0TDi를 올해 주력모델로 삼았다.



박 사장도 "세가지 CC모델은 다양한 고객취향에 맞게 각각 장점이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거의 3000cc급 가솔린 엔진의 파워(35.7kg.m의 토크)를 발휘하면서도 연비가 우수한 TDi모델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판매가격에 대해서 그는 "2리터 CC모델은 50만원만 할인해도 4990만원으로 상징적인 4000만원대를 맞출 수 있었지만, 이 모델이 4000만원대 차량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환율과 유럽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2리터 CC모델은 7600~7700만원이 적정가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6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나, 하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급감하며 513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올해 목표는 5000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올해 목표량을 예상하는 것만큼 어려운 게 없다"면서 "최근 수입차 판매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판매의 70%정도가 리스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실제 계약이 이루어져도 리스회사들의 신용관리가 엄격해져 해약률이 예년에 비해 너무 높아진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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