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2010년 실적 증가 기대-대신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2.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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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신규 상장되는 이수앱지스 (6,240원 ▲10 +0.16%)의 매출은 2010년에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는 고셔병 효소치료제의 출시로 인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의 판매 성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앱지스는 2010년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010년 이후 항체치료제가 제품화될때 마다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수앱지스의 제품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기 때문에 신약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고 리스크요인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오리지널 제품보다 가격경쟁력과 생산효율성이 우수하다는 점, 희귀병 치료제이기 때문에 임상실험기간이 단축되고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 최소 판매 물량 계약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이수그룹은 이수건설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해있으나 이수앱지스는 이수건설과 재무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수건설에 대한 재무적 리스크는 없다는 분석이다.



이수앱지스가 2007년 제품화한 클로티넵은 매출 4억원에 불과했지만 2008년 매출은 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105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이수그룹 계열사로 이수화학이 66.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항체치료제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로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 업체이다. 현재 항혈전 항체치료제를 바이오시밀러로 제품화했으며, 순차적으로 바이오시밀러는 고셔병 치료체, 파브리병 효소 치료제를 제품화할 예정이다.

또 항염증 항체 치료제, 난치성 암 항체치료제, 전이성 암 항체치료제를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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