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배드뱅크 구상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배드뱅크 개념은 전체 구제방안의 일부"라면서 "다음주 공식 발표에 앞서 먼저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재무부 대변인도 이날 금융구제방안이 다음주 초 발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재무부는 3500억달러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사용방안을 두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등 정부 부처 및 금융업계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금융기관 국유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힌바 있다.
구제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의 경영진에 대한 보수제한과 대출확대 및 투명한 자금 사용방안 역시 논의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는 "금융기관이 구제를 받을 경우 일정한 전제 조건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가이드라인에 명확히 제시할 것을 가이트너 장관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