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비툭스, 두경부암 1차요법 사용 국내승인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9.02.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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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사의 한국법인인 머크주식회사는 2일 두경부암 표적치료제인 얼비툭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재발 및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SCCHN) 환자 1차요법에 사용하도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국소진행 두경부편평세포암종에서 방사선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얼비툭스를 병용하면 생존기간이 의미있게 연장되고 반응률도 증가했다.

김영주 전무는 "이번 허가가 두경부암 환자와 암전문의들에게 생명연장의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두경부암은 우리나라 발병 7위 암으로 혀와 입, 침샘, 인두, 후두, 부비동 등 머리와 목 부위 암을 말한다. 국내에는 매년 약 3000명의 두경부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약 40%가 재발 및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종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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