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28일 안철식 지식경제부 제2차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변 의원은 "능력 있는 인재가 차관을 맡아 너무나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은 죽음 당해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차관까지 지낸 변 의원은 공직에서는 물론 의원이 된 후로도 안 차관과 가까이 지내왔다. 변 의원은 지난 19일 개각과 함께 승진한 안 차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직까지도 안 차관의 목소리가 생생하지만 변 의원은 "정말 아끼는 후배였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변 의원은 사무관 시절부터 가까이서 지켜봐왔던 후배의 모습을 이같이 떠올렸다. 매사에 적극적이었던 안 차관이었고, 일에 있어서는 최고였다.
특히 최근 안 차관이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더 큰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변 의원은 "안타깝게 인재를 잃었다"고 말하며 안타깝게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