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4센트(1.6%) 하락한 45.73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전날대비 4.6% 오른 48.5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1월6일 이후 최고가격이다.
OPEC의 감산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초반 유가 급등세를 불렀다.
그러나 캐터필라 GM 화이자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는 등 미 경기침체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유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5일 연속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도 매물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