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 日생산 30년래 최저 전망

안정준 기자 2009.0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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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올해 일본 국내생산이 지난해 보다 100만대 줄어든 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회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 전망이 가시화될 경우 토요타의 국내 생산은 2년 연속 감소하게 된다. 또 생산량이 300만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1979년 이후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300만대는 토요타가 정규직 고용 유지에 필요한 최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생산량이다.



토요타의 지난해 국내 생산은 글로벌 침체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7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한 401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생산과 함께 올해 세계 생산도 큰 폭 줄어들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607만대를 기록한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토요타의 지난해 세계 생산은 10년만에 첫번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4% 감소한 897만2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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