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세제, 구조조정 등 전문가와 면담
-남대문시장서 현장점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설 연휴에 무엇을 할까.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등 거친 풍랑을 만난 한국경제호의 차기 선장의 고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24일 "윤 후보자는 설 연휴기간 중 거시경제, 금융, 세제, 노동, 통상, 구조조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나 조언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장소를 남대문시장으로 옮겨 현장의 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시장동향을 살피고 밑바닥 경기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인과 함께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상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설 연휴 마지막인 27일에는 금융, 세제, 노동, 통상, 구조조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간을 달리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시장 반응이 좋고 역량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만난다.
시간이 없어 미처 보고받지 못한 업무보고는 연휴가 끝난 28일부터 다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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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관계자는 "윤 후보자는 그동안 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외국계 CE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나왔다"며 "시장, 학계 등과의 소통을 통해 균형있는 시각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