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순익 4분기 연속 감소(상보)

안정준 기자 2009.01.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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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순익 전년비 43%↓...이멜트 "AAA 신용등급 유지 가능할 것"

미국의 대표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순이익이 4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E는 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3% 급감한 38억7000만달러(주당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주당 37센트를 하회하는 수치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한 46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신용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가 심화되는 가운데 현금 흐름도 악화돼 회사 실적이 둔화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배당금 삭감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1분기 배당금은 이미 완료됐다"라며 "올해 주당 1.24달러의 배당금 지급 계획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의 'AAA'신용등급 유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 신용등급 'AAA'유지를 위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현금 흐름을 충분히 강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GE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S&P는 GE의 실적과 현금흐름이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AAA'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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