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석기 내정자, 거취표명 오늘 없을 것"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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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 요청서 보내지 않을 것"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 표명이 설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오늘 거취를 표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오늘 김 내정자의 인사 청문 요청서는 국회에 보내지 않을 방침”이라며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를 포함 다른 분들의 요청서는 모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역사의 교훈으로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진상규명이 먼저”라며 “도심대로변에서 벌어진 시위에 대해 경찰로서도 신속하게 상황을 수습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었다는 것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또 “김 내정자가 속된 말로 사태 수습을 하느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용산 참사와 관련해서는 “인명 피해는 안타깝고 가슴 아프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김 내정자를 제외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의 청문 요청서는 예정대로 이날 국회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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