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설맞이]"농민 민심 챙길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1.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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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충남 아산]

[의원들 설맞이]"농민 민심 챙길 것"


2009년 설을 맞는 충청권 민심의 한 가운데에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바로 수도권 규제 완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다.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번 설 지역구에 내려가 이 두 가지 문제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지역구민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생각이다.



특히 어려워진 농업의 현실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자세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또 국회 구성원으로서 정치권 자체에 대한 지역민들의 따가운 질책은 겸허히 경청하겠다는 각오다.

-설 연휴 동안 어떤 계획 가지고 있나.



▶지역에 '풀 타임'으로 머무를 것이다. 주로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질 생각이며 복지시설 등을 자주 찾아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 한다. 또 들을 것은 듣고, 알릴 것은 알릴 계획이다.

-지역구민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우리 지역구는 아무래도 농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미FTA 비준 및 대책과 관련해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할 생각이다.


또 피부에 닿는 현안으로 지난 연말 개통된 수도권 광역전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것이다. 정부의 농업 대책이 부실한데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농심(農心)을 안심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다.

-자유선진당에 대한 기대도 있을텐데.



▶자유선진당이 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 많을 것 같다. 제3당으로서 18석이라는 작은 의석을 가지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

그러나 작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소신 것 낼 것이라고 주민들께 말씀 드릴 계획이다. 또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도 주민들께 제대로 각인시켜 드릴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경제가 너무 어렵고 사회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부분들 때문에 아주 힘든 시기를 살고 있다. 국정에서부터 흔들리니 국민들이 일상과 생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

직장은 직장대로 가정은 가정대로 안정이 필요하다. 이럴 때일 수록 각자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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