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명절 증후군 날려버리세요"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9.01.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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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두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상차림과 손님 맞이로 명절을 보낼 생각에 지레 겁이 나 생기는 증상들이다.

그렇다고 명절을 피할 수도 없는 일. 홈쇼핑 업체들은 이런 주부들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명절 증후군 해소 용품들을 방영할 계획이다.



TV홈쇼핑 "명절 증후군 날려버리세요"


롯데홈쇼핑은 마사지 기계와 여행상품, 미용상품으로 지친 여심(女心) 달래기에 나선다. 안마의자와 승마 운동 기구를 함께 묶은 '휴클래스 안마의자+ 로데오 보이가 115만원에 판매된다.

설 음식준비로 고생한 아내와 어머니에게 휴가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제주도 2박 3일 관광 숙박권'은 항공권을 제외한 빅5 관광 패키지와 롯데호텔 숙박권, 렌터카 비용이 모두 14만9000원이다.



이 밖에 '바비리스 헤어 패키지(7만9000원)'와 '오리진스 유스토피아 크림(6만9000원)' 등이 설 특집 방송을 탈 예정이다.

CJ홈쇼핑에서는 설 연휴 불어난 몸무게로 고민에 빠진 여성들을 위해 '팻다운 엑스' (120병, 15만2000원)를 방송하고 '해리메이슨'의 액세서리와 시계, 스윗비, 마담포라, 레베카 등 여성 의류들로 명절 후유증에 지친 주부들 마음을 공략한다. 괌 여행 상품도 전파를 탄다.

현대홈쇼핑은 '가포900 플러스 에어마사지기'를 4만원 세일해 15만8000원에 판매한다. 부츠처럼 생긴 마사지기를 신고 전원을 켜면 공기압이 마사지를 해 주는 제품.


이 밖에 '까샤렐 브라팬티 5종 세트(12만9000원)'와 한방 화장품 '유화연(6만9800원)' 등 명절 스트레스로 고생한 여성들을 공략할 제품들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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