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X 코스닥스타 등 ETF 3종 '신규상장'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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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오는 22일 '한국 KINDEX 코스닥스타 ETF', 'KStar 코스닥엘리트30 ETF' 등 코스닥 ETF 2종목을 신규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유리 TREX200 ETF'도 오는 23일 새로 상장된다.

KINDEX 코스닥스타는 'KOSDAQ 스타지수'를 추적대상 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KOSDAQ 스타지수는 시장 대표성, 유동성 및 재무요건을 감안해 선정된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태웅 (15,190원 ▲40 +0.26%)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 등 우량 종목 30개로 구성돼 있다.



이 지수의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25.56%. KOSDAQ 100 지수의 수익률을 1.32%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KINDEX 코스닥스타의 발행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신증권 등 9개사가 판매한다.

KINDEX 코스닥스타 등 ETF 3종 '신규상장'


KStar 코스닥엘리트30은 MF 코스닥 엘리트30지수의 수익률을 좇는다. 이 지수는 코스닥 상장 종목 중 순자산, 매출액, 현금흐름 등 내재가치가 우수한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돼 있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태웅 (15,190원 ▲40 +0.26%) 다음 (34,900원 ▼400 -1.13%) 태광 (14,520원 ▲410 +2.91%) 등이 편입돼 있다.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KOSDAQ 100 지수 수익률보다 3.52%포인트 높은 -23.36%다. KB자산운용이 발행하며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7개사에서 판매된다.

KINDEX 코스닥스타 등 ETF 3종 '신규상장'
TREX 200의 추적대상은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포스코 (375,000원 ▼500 -0.13%) 등 코스피시장의 대표주들로 구성된 '코스피 200지수'다. 이 지수의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24.04%였다. TREX 200은 유리자산운용에서 발행돼 대신증권과 대우증권 등 12개 증권사가 지정 판매회사의 역할을 한다.


거래소는 코스닥 ETF 신규 상장과 관련 "코스닥시장 핵심 우량주에 대한 안정적이고 손쉬운 분산투자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 자통법 시행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첨단 ETF 상품이 지속적으로 상장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ETF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ETF 상장으로 국내 ETF 시장은 상품수 38개, 자산규모 3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거래소는 지난 2002년 10월 시장 개설 이래 10배 이상 급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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