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국가기록원 '기술정보은행' 구축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1.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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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이하 한컴)는 국가기록원의 '디지털포멧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정보은행 프로토타입 개발 프로젝트(이하 기술정보은행)'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의 기술정보은행은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파일 포맷을 DB화해 사용자가 자신이 보유한 문서와 디지털 파일의 오류여부를 검증하고, 파일이 보유한 정보를 추출하는 것은 물론, 파일을 열어보기 위해 필요한 관련 소프트웨어 정보와 관리 메타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구축된 기술정보은행에서는 한컴의 HWP 파일은 물론 MS 오피스 파일 등 현존하는 문서파일과 JPG와 같은 이미지파일,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하나워드와 아리랑 같이 내용 및 형식 확인이 어려운 옛 문서파일까지 총 400여종의 디지털 문서를 식별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파일의 종류와 정보를 추출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 문서 내에 포함된 텍스트를 검색, 색인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문서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됐다는 것이 한컴측 설명이다.



한컴의 김수진 대표는 “한컴이 지난 20여 년간 오피스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어느 업체도 선보이지 못했던 디지털 문서 및 파일의 기술정보은행을 구축했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이미 단종된 문서파일의 정보까지 제공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디지털 문서의 보존과 활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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