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지수를 비롯한 미국증시가 마틴루터 킹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영국 2위 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지난해 280억파운드(414억달러) 손실 예상 등 유럽은행들의 실적악화가 부각되며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여파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2거래일간 3.5% 반등에 따른 경계심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2.5원 급등한 1375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추가 상승, 1377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84억원과 1162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11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럽 금융주의 하락 탓에 국내증시에서도 은행주들이 대부분 약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KB금융 (83,800원 ▲1,300 +1.58%)은 전날에 비해 5.3% 내린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 (56,000원 ▼900 -1.58%)와 우리금융 (11,900원 0.0%)도 4.2%와 3.9% 하락중이다.
전날 오름폭이 컸던 기계와 전기전자도 약세다. 기계는 전날 3.7% 올랐지만 이날 3.7% 하락하며 상승세를 반납하고 있다. 전기전자도 전날 2.8% 올랐지만, 3.0%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63,800원 ▲700 +1.11%)는 전날에 비해 3.1% 하락한 46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109,800원 ▲300 +0.27%)도 3.5% 내리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 (158,400원 ▲5,600 +3.66%)는 2.4% 상승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15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558개이다. 보합은 54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