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의 법정관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를 제외하고 나머지 완성차 4개사는 예년 정도의 명절 상여금을 내놓는다.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는 통상급의 50%를 상여금으로 주고 귀성비 80만원, 기름값 5만원, 선물 구입용 사이버머니 15만원 등을 지급한다. 연휴기간은 서울본사와 울산, 아산, 전주공장 모두 24일부터 29일까지 6일이다.
GM대우자동차 직원들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쉬며 귀성비 45만원과 상품권 15만원을 받는다. 이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 완성차 업체 직원은 “잔업과 특근이 없어져 사실상 임금이 30%이상 줄었는데 적은 돈이나마 명절 상여금이 나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한편 쌍용차는 아직 이번 명절 관련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