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전 금감위원장이 차기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앞으로의 경제정책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경제난국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윤증현 경제팀은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후배 경제관료들에게서 ‘큰 형님’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을 정도로 신망이 두터운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업무추진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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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증현 신임 장관이 3년 동안 금융감독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쌓아온 두터운 외부신망을 더하면 앞으로 경제부처간의 정책조정은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사공이 없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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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차기 장관은 또한 시장주의의 대한 확고한 소신으로도 유명합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도 금산분리 완화를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냈고 부동산 규제도 과감하게 풀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재무부에서 근무할 때 강력한 정부주도형 금융정책을 폈던 만큼 은행권과 정부 사이에 새로운 긴장관계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지금 윤증현 경제팀이 해답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고 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