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당 출신 입각 배제, 실망..걱정.."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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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추가 개각에서도 당내 인사가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당에서 실망을 하기도 하고 앞으로 상황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여전히 대통령께서는 전문가적인 식견, 위기를 돌파하는 데 있어서는 그런 부분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번 국회를 거치면서 정무적 판단이라든지 국회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실망감과 앞으로 국회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 하는 걱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내에서 갔으면 좋겠다는 당의 희망사항이라든지 건의가 있었다"며 "만약에 지금 언론에 오르내리는 분들이 발탁 된다면 그것은 여전히 이명박 대통령께서 위기를 돌파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적인 식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 등용된 분들의 경우를 보면 지역 요인보다는 그 분들이 대통령을 잘 알고 조직 장악력이 검증된 분들이기 때문에 발탁이 됐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귀국 시점과 관련해서는 "귀국시점은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2월까지는 여러 가지 일정 때문에 올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고 빨라야 3월 중, 늦어도 비자가 만료되는 5월 안으로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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