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 목표가 줄상향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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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실적부진에도 LCD 업황 바닥 분석에 강세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9일 상승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은 예상했던 이슈인 반면 LG디스플레이가 LCD 업황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오전 9시3분 현재 지난주말 대비 900원(3.73%)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작년 4분기에 28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실적설명회에서 작년 12월이 업황 바닥이었으며 최소한 두 분기 정도는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LCD 패널 수급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공급과잉에 빠졌지만 업계의 감산 등으로 일부 LCD 패널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향후 전망에 따라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38%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도 목표가를 2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현대증권은 2만6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동부증권도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혔다. 한화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각각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3000원, 2만9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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