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3년 당시 행정1부시장으로 발탁되며 이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시장을 그만두자 같이 공직을 떠나 대통령캠프에서 상근특보로 활동하고 당 네거티브 대책단에서 서울시팀장으로 상암동 DMC 의혹의 사수대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초대 행안부 장관을 맡아 고위공무원 ‘2진 아웃제’ 도입, 정부부처의 대국 대과주의 조직개편, 고유가에 따른 홀짝제 시행 등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공무원 조직과 공무원 자세 확립에 기초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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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4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지낼 당시 대중교통 개편 때 초유의 교통대란을 한달여만에 안정시켜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전 공무원이 버스를 직접 타게 해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까지 일일이 파악할 정도로 꼼꼼하다.
강남구청장 시절에는 위생과 공무원들이 관할 유흥업소에 찾아가 민원이 잇따르자 담당공무원 모두를 여성으로 교체할 만큼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필
△1951년 경북 영주 △서울고, 서울대 법학과 △행정고시 14회 △강남구청장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서울시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상근특보 △행정안전부 장관 △국가정보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