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16일(17: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금호렌터카 회사채 거래가 급증,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루 거래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선 데다가 매매 금리도 모두 같았다.
금호렌터카의 회사채 거래가 급증한 것은 조기상환을 앞두고 소액 채권 매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호렌터카는 오는 19일 회사채 조기상환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조기상환을 하루 앞두고 개인이나 일반 기업 등 소액 채권 투자자들은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증권사에 채권을 팔았다. 관련 업무를 일괄처리하기 위해서다.
증권사 관계자는 "회사채 조기상환을 앞두고 있어 거래가 늘 수밖에 없었다"며 "소액 채권 투자자가 많아 매매는 1000건을 넘었으나 거래 금액은 286억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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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호렌터카는 지난해 2월 28일 대한통운 신주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7.19%. 당시 금호렌터카는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에 참여, 약 3000억원의 지분(4.36%)을 매입했다. 부족한 자금은 은행대출과 보유현금으로 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