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발상전략으로 공략

김나래 MTN기자 2009.0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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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장철의마켓온에어]실시간기업리포트

질문=어떤 업종 리포트 준비하셨습니까?

답변=제약업종 먼저 보겠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2차 발표가 미뤄지다가 결국 1년이 지난 지금에서 발표가 났습니다. 7개 제약업체 2차 공정위 과징금 부과는 1차 때보다 과징금 규모 다소 늘었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지연됐었던 과징금 부과로 불확실성은 해소 됐긴 하지만, 2차 발표에 포함된 국내 제약업체는 1차 때 9개 업체에 비해 훨씬 적은 2개 업체밖에 되지 않고, 과징금 규모도 1차 때 수준이어서 제약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IT하드웨어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4분기 PC 수요 사상 최초로 3분기와 비교할 때 3%나 감소를 했고, netbook 효과는 무색해졌습니다. 결국, 지금의 경기 침체 하에서 투자의 초점은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방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이번 경기 침체를 시장 지배력 상승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원가절감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에 수요 개선 정도가 예상보다 미미하더라도 원가 절감 효과는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단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높아지고 있는 시장 지배력과 효율성 개선 노력을 감안할 때 박스권 접근은 여전히 유효해 보이는데요.

시장 위험으로 주가가 box권 하단까지 조정을 보일 경우 장기 저점 매집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업종투자의견은 중립이고 관심종목은 삼성전자 (63,700원 ▲600 +0.95%)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질문=어제 실적발표가 있었던 포스코와 신용등급 하향과 관련해 현대차..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실적발표까지 해프닝도 있었고 일도 많았었는데요. 예상치가 다르긴 하지만 유진투자증권의 리포트를 보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과 우리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중요한 것은 향후의 실적일텐데요. 포스코 (377,000원 ▲1,500 +0.40%) 경영진은 철강 시황악화에 따른 향후 전망의 어려움을 토로했는데, 실적 둔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보내고 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도 사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올해는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2009년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이후의 상황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턴어라운드의 관점에서 볼 때 최악의 철강 시황에도불구하고 역발상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고 목표주가는 50만원입니다.

다음은 피치사가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 현대차 (250,000원 ▲4,000 +1.63%) 보겠습니다. 리포트를 보면 피치사의 신용등급 하향에 따라 받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 일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피치사 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S&P사와 무디사가 신용등급을 조정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최악의 현 상황에서는 의미 없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최근의 자동차산업 위기로 인해 프랜차이즈 판매망 성장이 후퇴하고 있고 진입도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현대차 (250,000원 ▲4,000 +1.63%)의 경우, 유동성 위기가 정상화되면, 미국 프랜차이즈 판매망 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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