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6.5% 급락..PR 5680억 순매도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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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차익거래가 7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3일째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294억원, 비차익 1386억원 순매도로 총 568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이날은 차익에서만 4000억원 이상 순매도가 나오면서 가뜩 악재에 휘청이는 증시에 부담을 더했다. 이날 시장 베이시스는 0.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 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0.05포인트(6.46%) 하락한 145.45로 마감했다. 이날 급락하면서 그동안 지지선 역할을 했던 5일(152.03)과 20일(152.28)을 모두 하향 이탈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7000계약 정도 증가한 32만8030계약, 미결제약정은 519계약 감소한 9만3450계약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6924계약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7209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6계약 순매도했다.



주식선물시장에서 우리금융 선물 3월물은 8.50% 하락했고, KB금융 3월물 역시 9.38% 떨어졌다. 현대차와 삼성전자도 각각 9.79%, 6.00%씩 하락했다. 주식선물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SK텔레콤 선물 3월물만 0.36% 상승,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200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이 급등했다. 코스피200지수 옵션 2월물 중 145.0짜리 풋옵션은 전날보다 4.50포인트(123.29%) 상승한 8.15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행사가의 콜옵션은 5.75포인트(42.44%) 하락한 7.8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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