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15일(14:0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산업은행이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해외채 발행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20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던 수출입은행의 주관사를 맡은 곳중 씨티가 빠지고그 자리에 BNP파리바가 들어갔다. 씨티가 증권 부분 지분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계 IB 한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 길을 터놨기도 했고 최근 투자자들이 한국물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단 정부 지급 보증과 민영화 관련 문제가 있어 투자자들이 수출입은행보다는 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은행이 만기 5년 이상으로 채권을 발행할 경우 정부 지급 보증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 지급 보증 기한이 만기 3년 이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