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르텔은 14일 미국 자회사를 통해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르텔은 또 캐나다 내 계열사 수곳도 이날 법정 보호를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노르텔은 지난 2005년 마이크 자피로브스키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70억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이에 노르텔은 유동성 수준은 정상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9월15일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가중된 신용경색 분위기가 노르텔의 유동성에 치명상을 가했다.
지난해 9월30일 현재 노르텔의 부채는 63억달러 규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