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연말 매출 급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1.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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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지출 감소가 원인

세계 2위 보석 판매점 티파니가 지난해 할리데이시즌 매출이 급감했다고 14일 밝혔다.

티파니의 지난해 11~12월 매출은 6억874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6730만달러에 비해 21% 감소했다. 1년 이상 문을 연 기존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35% 줄었다.

티파니는 이 같은 실적 급감이 사상 최악의 신용위기 속에서 부유층 고객들의 지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티파니는 특히 주택 가격 하락과 월가의 대규모 감원이 매출 직격탄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 악화 우려 속에 티파니의 주가는 지난해 4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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