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코스닥 대장주 복귀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9.01.14 15:10
글자크기
태웅 (15,190원 ▲40 +0.26%)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법안 수혜 등 풍력발전주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태웅은 전날보다 1만1100원(13.15%) 오른 9만원으로 마감됐다. 이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조5863억원. 전날까지 2000억원 차이로 선두를 달리던 SK브로드밴드는 전날보다 50원(0.76%) 내린 6500원을 기록하며 시총 조5337억원에 머물렀다.



태웅이 9만원대와 시총 1조5000억원대에 복귀한 것은 지난해 9월12일 이후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태웅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4만원대까지 급락하며 시총 1조 클럽에서도 탈락하ㄱ기도 했으나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상승세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조선업황과 함께 맞물려 주가가 움직였지만 이때부터 풍력부품주로 각광받으며 그린에너지 테마에 묶이며 주가를 재평가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23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닥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태웅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