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러브카드' 발급 200만장 돌파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9.01.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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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체크카드도 대표 브랜드로 육성"

신한카드의 '러브(LOVE)카드'가 출시 1년 3개월 만에 발급 200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6일 현재 러브카드와 러브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각각 184만장과 17만6000장을 기록해 모두 20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러브카드 인기 비결은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 동시 제공 △LG그룹 계열사 등 주요 가맹점에서 풍성한 부가서비스 △신한금융그룹 계좌를 결제계좌로 설정 시 각종 수수료 면제 및 추가포인트 제공 등이 꼽힌다.
신한 '러브카드' 발급 200만장 돌파


신한카드는 러브카드에 이어 러브체크카드도 업계 대표카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우 사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경기 침체로 알뜰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러브카드와 더불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러브체크카드 발급 활성화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러브체크카드 회원을 100만명 이상 추가 모집한다는 목표다.

러브체크카드는 신용카드인 러브카드에 못지 않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쇼핑·주유·외식·영화 결제 시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놀이공원이용 및 도서구입 시 할인 △후불교통카드·해외 이용 가능 등 기존 신용카드의 기능을 아우르는 폭넓은 부가서비스로 고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재우 사장은 "러브카드가 이미 업계 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목표를 '내실 경영에 기반한 균형성장 구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 리스크 강화 △저비용 고효율 경영 체제 조기 구축 △시장 지위 공고화 △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강화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 등 다섯 가지 핵심 전략 과제를 설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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