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50포인트(2.68%) 급등한 364.63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5일 이후 석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상승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4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31억원씩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정부가 경인운하 프로젝트에 지역 중소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키로 하자 특수건설 (5,990원 ▲20 +0.34%) 이화공영 (2,680원 ▲35 +1.32%) 등이 상한가를 치는 등 관련주가 폭등했다. 케이피에프 (4,180원 ▲10 +0.24%) 제일제강 (1,360원 ▲56 +4.29%) 평산 (0원 %) 마이스코 (0원 %) 등 금속 관련 업체들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러시아 가스관 사업 호재로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를 빼곤 대부분 올랐다. 특히 태웅 (15,190원 ▲40 +0.26%)은 올해 도입예정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로 풍력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13.15% 급등하며 SK브로드밴드를 밀어내고 코스닥 대장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현진소재 (7원 ▼7 -50.00%)가 8% 이상 뛰었고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 태광 (14,520원 ▲410 +2.91%)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 등도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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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업종 중 상한가 종목이 46개나 나왔다. 이들을 포함한 666개가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285개 종목이 내렸다. 79개는 보합했다. 6억4970만9천주가 거래돼 1조4625억30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