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어닝쇼크 가능성 적은 종목은?"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1.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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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어닝쇼크 가능성 적은 종목 12選

교보증권은 13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와 관련, 어닝쇼크 가능성이 적은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12개 종목을 선정했다.

교보증권이 꼽은 12개 종목은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KTF (0원 %),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 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 두산 (164,900원 ▲1,600 +0.98%), 한국타이어 (17,260원 ▼690 -3.84%), 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 롯데칠성 (129,800원 ▼3,000 -2.26%), 녹십자 (164,400원 ▲2,100 +1.29%), 한라공조 (4,170원 ▼100 -2.34%), 대교 (2,165원 0.00%), 종근당 (60,000원 ▲1,400 +2.39%) 등이다.
"실적시즌, 어닝쇼크 가능성 적은 종목은?"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종목 선정을 위해 4분기 예상치를 통한 기준은 최근 4 주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 기울기가 (+)인 종목, 영업이익 및 순이익 전년대비 증가율이 모두 (+)인 종목,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가 아닌 종목, 추정치 작성기관이 3개 이상인 종목,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발표에 대한 우려가 상당 기간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특별한 호재들이 연이어 나와 실적 우려를 무마해 주지 않는다면, 분명 부담요인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 전망치보다 더 좋지 않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작년말과 올해초에 접어들면서 실적 하향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결국 시장의 예상치에 충족하지 못하는 실적발표 기업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어닝쇼크 가능성이 적은 종목들이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며 "조사결과 예상대로 통신, 제약,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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