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맞아? 애경, 15세 소녀 '루나' 모델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9.01.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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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서진양, 전격 기용… '케라시스 옴므'에는 김정동씨

중2 맞아? 애경, 15세 소녀 '루나' 모델로


"정말, 중2 맞아?" 10대 누드 사진을 비롯해 나이에 맞지 않는 소녀들의 조숙함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애경이 화장품 모델로 15세의 여중생을 발탁했다.

애경(대표 최창활)은 화장품 브랜드 '조성아 루나'와 '케라시스 옴므'의 모델로 아마추어 신예 박서진양(사진)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조성아 루나의 새 모델로 선정된 박 양은 올해 15세로 중학교 2학년 학생이다. 오는 3월에 중3으로 올라간다.

모델을 직접 선발한 조성아 루나의 조성아 원장은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갖고 있어 메이크업에 따라 표정이 극과 극으로 표출되는 뷰티 모델로는 대단한 가능성이 있는 신예"라고 말했다.



애경 측에 따르면, 박서진양은 모델 선발 과정에서 청순한 이미지부터 섹시하고 거친 모습까지 180도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케라시스 옴므의 모델로는 역시 아마추어로 길거리 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김정동(28)씨가 선정됐다.

케라시스 옴므 모델 선발대회는 모델 지망생을 비롯해 응모자가 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진행됐다. 김정동씨는 최종 3명이 겨룬 2차 네티즌 심사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모델이 되는 행운을 잡았다.


애경 관계자는 "그동안 화장품은 일류 스타를 기용하는 게 관행이었지만, 일반인을 모델로 기용하면 기존 모델에 비해 참신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데다 선발과정에서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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