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후변화-새천년개발목표(MDG) 및 세계 관광'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 환영사를 통해 "관광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도록 권장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행 및 관광상품에 탄소라벨링(상품·서비스의 생산·사용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표기토록 하는 제도) 제도를 도입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제로 금리 시대에 환경친화적 관광업에 대한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라힘 마샤히 이란 부통령,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프란체스코 프란지알리 세계여행기구(UNWTO) 사무총장 등 국내외 인사가 발제자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