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말련서 1.9억불 오피스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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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수도 콸라룸푸르시티센터 58층 높이 빌딩

대우건설 (4,000원 ▼15 -0.37%)이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 58층 높이의 오피스빌딩을 건립한다.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아레나 메르두'사로부터 지상 58층, 267m높이의 초고층빌딩을 1억9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건물은 말레이시아 상업 금융 중심지인 콸라룸푸르시티센터(KLCC)에 지어진다. 특히 쌍둥이빌딩으로 유명한 페트로나스타워 옆에 조성된다. 지상 6층까지 상가 및 편의시설, 나머지 상부는 오피스로 사용된다. 공사기간은 약 33개월로 예상된다.

이번 입찰은 세계 유명 건설사 중 발주처가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한 대우건설 등 4개 건설사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워졌다. 대우건설은 우수한 시공능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공사를 수주했다는 후문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1993년 첫 진출 이후 총 10개 프로젝트, 14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초고층빌딩 건설에 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현지발주처의 신뢰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하반기 발주 예정인 후속 초고층 및 고급 건축물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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