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 리서치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005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3년간 수입차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결함 및 문제점의 수를 13개 차원 170개 항목으로 측정한 자료를 7일 발표했다.
품질 문제점 사례가 60개 이상인 수입차 브랜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렉서스가 171PPH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가장 우수했으며, BMW(172PPH), 혼다(184PPH)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렉서스는 2006년에 이어 3년 연속 구매자들로부터 품질 문제점을 가장 적게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구매자들로부터 온도조절과 환기장치, 변속기, 차체도장 면에서 경쟁브랜드에 비해 품질에 대한 문제점이 다수 지적됐다. 푸조는 엔진과 브레이크 면에서 가장 많은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폭스바겐은 2007년 품질 문제점수치(346PPH)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구매자들의 큰 불만을 샀으나, 작년(2008년)엔 240PPH를 나타내 상당부분 품질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소음과 전기장치 및 액세서리, 인테리어 측면에선 고객들이 큰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