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취임한 김종원(金鍾元)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54세, 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 농어업 환경이 어려울 때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미래 산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사업과 농어촌 친환경사업 등을 역점 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촌에 희망을 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1등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및 농지은행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입사 후 30여년을 이 지역에 근무하다보니 어느 누구보다도 지역 실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으로 최연소 1급 승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깔끔한 업무처리와 소탈함으로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여 수리시설 유지관리 예산확보 및 관련법령 개정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신뢰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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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광주출신으로 1974년 공채로 입사하여 전남지역본부 관리실장을 역임하고, 장성.광주지사장, 강진.완도 지사장, 본사 수자원관리처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양종숙씨와의 사이에 1남 2녀, 취미는 등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