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광교·서울시프트,올 분양 잣대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1.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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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광교·서울시프트,올 분양 잣대


기축년 새해 첫 분양시장은 물량이 많지 않지만 의미있는 분양단지로 시작돼 청약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 곳곳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판교와 함께 유망단지로 꼽히는 광교신도시 등에서 그동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에서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밖에 오산 세교지구에서는 10년 간 집값을 분납하는 지분형 임대주택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여서, 분양성패에 따라 올 해 분양시장 흐름을 일정부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는 6일 왕십리 주상복합과 마포구·성동구·강서구 일대 재건축 단지를 장기전세로 내놓는다. 이번 물량은 총 163가구로 △동원데자뷰 7가구 △월드컵아이파크1·2차 18가구 △왕십리주상복합 69가구 △신이문어울림 13가구 △강서센트레빌3차 12가구 △월드메르디앙 10가구 △서울숲아이파크 34가구 등이다.

청약자격은 왕십리 주상복합의 경우, 전용면적별로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재건축 단지는 서울시 거주기간과 무주택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인 무주택 가구주로 청약저축이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같은날 용인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111~114㎡, 총 700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약 1209만원 선으로 광교신도시 최초 분양 단지였던 ‘울트라참누리’에 비해 80만원 정도 낮은 수준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광교 '이던하우스'는 전매제한의 최대 수혜지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전매기간 추가 완화와 행정구역상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성장관리권역인 용인이여서 전용면적 85㎡이하의 경우 같은 광교신도시라도 2년 더 단축된 3년 전매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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