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기업 야반도주, 중당국과 협의중"
-"올해 수출 1% 증가 전망…목표치는 6.5% 증가한 4500억弗"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유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내려야 전기요금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공공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는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을 구성해놓았고 중소기업청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금융과 중소기업 제품의 공동구매도 대폭 늘렸다.
이 장관은 중국진출기업의 야반도주 문제 관련해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나라도 느끼고 있는 문제"라며 "이들 기업의 철수가 용이하도록 중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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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 기업이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임대 산업단지를 마련하는 등 정책적인 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올해 수출은 1%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는 4500억달러로 제시해 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지난 2일 '2009년 수출입 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4267억달러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 목표치는 6.5% 증가한 4500억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