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건축 2주연속 오름세…0.15% 상승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0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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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송파구 0.66% 상승...서울 0.12% ↓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저점 매수세와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둔 관망세가 맞선 한주였지만,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가격은 소폭(0.15%)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가격 하락폭이 컸지만, 재건축 시장 영향으로 전체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았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12월27일~1월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2% 하락했다. 신도시는 0.21%, 경기·인천은 0.1%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대부분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0.66%)가 가장 많이 올랐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구(0.19%)와 강동구(0.03%)도 소폭 올랐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가격이 오른 후 거래는 다시 뜸해졌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매물들이 다시 나오고 있지만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광진구(-0.31%) 영등포구(-0.25%) 양천구(-0.25%) 관악구(-0.19%) 강남구(-0.19%) 종로구(-0.16%) 성동구(-0.14%) 노원구(-0.14%) 강서구(-0.1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Ⅲ는 잠실과 강남 등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 장미 등 오래된 아파트 중·대형은 거래가 거의 없다.

신도시에선 분당(-0.31%)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평촌(-0.25%) 중동(-0.12%) 산본(-0.10%) 일산(-0.06%) 등도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 이매, 야탑 지역은 물론 최근에는 수내동 일대까지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중동은 팰리스카운티 입주로 상동 사랑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고, 미리내 단지도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군포(-0.33%)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김포(-0.23%) 이천(-0.22%) 안양(-0.19%) 하남(-0.18%) 광주(-0.17%) 화성(-0.16%) 양주(-0.16%) 파주(-0.16%) 안산(-0.1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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