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車산업 '전방위' 구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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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금융기관·하청업체도 지원

미국 재무부가 자동차 산업의 전방위 구제를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고 12월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재무부는 앞서 승인한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GMAC 등에 대한 구제금융 외에 별도로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의 예산을 사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기업연구소(AEI)의 상임연구원 빈센트 라인하트의 전망과 일치한다.

그는 재무부가 '빅3' 등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오토론 관련 금융기관과 부품업체 등 자동차 산업 전방위로 구제금융이 확대될 것으로 예견했다.



한편 재무부는 이날 40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은 GM이 구제금융에 뒤따르는 제반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에 대한 지원시기도 합의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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