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30일(12:1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내년도 채권시장의 최대 이슈로 '국고채 발행'이 꼽혔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발행을 올해보다 크게 늘려, 채권시장의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번 설문은 채권애널리스트와 채권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각각 12명과 10명이 응답했다. 응답자별 최대 5개까지 이슈를 꼽았고, 예시 없이 직접 서술했다. 설문 집계는 카테고리별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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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현재 기준금리는 내년에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4위에 오른 유동성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확대가 필요하지만 자칫하면 '유동성 함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준금리와 유동성 문제를 더하면 '통화정책'이 사실상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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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은 내년 초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대해 어느 정도 자본확충이 이뤄졌고, '은행권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추가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구조조정에 나설 것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건설사와 조선업체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위는 경기다. 내년도 우리 경제는 2%대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6위는 환율, 7위는 외국인 채권투자가 올라왔다. 이밖에 채권시장안정펀드, 은행의 자산건전성 등이 내년도 떠오를 이슈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