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광공업 생산이 내수부진과 수출감소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재판매액지수 등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우리 증시가 잠시 잊고 있던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2시37분 현재 전날 대비 11.74포인트(1.05%) 오른 1129.33을 기록 중이다. 산업활동 동향 발표와 맞물려 프로그램 순매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121.32까지 지수가 밀려 112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업종별론 전기가스, 통신을 제외하곤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비금속광물(4.59%) 운수창고(2.26%) 화학(2.00%) 건설(1.94%) 등의 오름폭이 특히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포스코 (375,000원 ▼500 -0.13%)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 등이 오르는 반면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KB금융 (83,600원 ▲1,100 +1.33%)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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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거시지표가 외환위기 이후가 아닌 40년 만에 사상 최악으로 나와 시장의 충격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