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3600억 자금 조달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8.12.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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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 업계 2위 대우캐피탈은 30일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 모기지 채권 매각으로 3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대우캐피탈은 우선 ABS 발행으로 24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ABS는 대우캐피탈 2대주주인 신한은행의 신용보강으로 신용등급 'AAA'를 부여받은 상태다.



대우캐피탈은 이외에도 1200억원 규모의 모기지 채권도 매각할 방침이어서, 총 3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캐피탈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영업자금 및 만기차입금 상환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캐피탈은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 공모에 150명이 지원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대우캐피탈 전체 정규직 직원(823명)의 18%에 해당한다. 대우캐피탈은 이외에도 7개 팀과 4개 지점, 13개 출장소를 폐쇄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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