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10, i30' 중남미서 최고 호평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8.12.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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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올해의 차'(칠레), '2008 올해 최고 안전한 차'(아르헨티나)에 선정

↑칠레 기자단이 뽑은 '2008 최고의 차' i10(아이텐)↑칠레 기자단이 뽑은 '2008 최고의 차' i10(아이텐)


↑아르헨티나 도로안전센터에서 '2008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한 i30(아이서티)↑아르헨티나 도로안전센터에서 '2008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한 i30(아이서티)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의 'i시리즈'가 인도 및 유럽지역에 이어 중남미에서도 각종 수상을 휩쓸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i10(아이텐)'과 'i30(아이써티)'가 칠레의 '2008년 올해의 차'와 아르헨티나의 '2008 올해의 최고 안전한 차'에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i10'은 지난 26일 칠레의 자동차 기자단이 선정하는 '2008년 올해의 차'에서 총점 15점을 획득해 마쯔다6(14점), 혼다 어코드(11점) 등을 제치고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칠레의 유력 일간지 '라 떼르쎄라(La Tercera)'는 특집기사를 통해 "현대차의 i10은 주행성능 및 품질력이 우수하며 동급 차량 중 가장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지만 한국에서 생산한 것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커별 평가에서도 현대차는 칠레시장에서의 높은 판매 신장률로 총점 19점을 획득해 '2008년 올해의 메이커'에 선정됐다. 기아차도 총점 18점으로 2위에 선정돼 현대·기아차가 나란히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인정받았다.

또한 현대차의 'i30'는 아르헨티나의 도로안전센터에서 선정한 '2008 올해의 최고 안전한 차'의 중형 수입차 부문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i30'는 엔진과 편의사양은 모델별로 차별화해 운영하지만, 안전사양은 전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함으로써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 'i'시리즈는 인도 및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침체를 돌파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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