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4.2원 하락한 1258.8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저가인식 수요와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이 상충하는 양상이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밀려들어왔다. 1차 지지선으로 추정되는1255원선이 오전 10시10분경 무너졌고 1260원으로 2차 지지선이 만들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인 1260.00원보다 15원 하락한 12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스와프포인트 -3.0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247.00원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역대 가중평균시장환율은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상반기 715.80원으로 최저치를, 외환위기를 겪던 1997년 하반기 1695.00원으로 최고치를 보였었다. 2006년부터 900원대를 기록하던 가중평균시장환율은 올해 상반기 1046.00원으로 1000원 위로 올라섰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07엔 오른 90.335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72센트 내린 1.4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