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및 6개 발전 자회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석탄공사, 광물자원공사, 수출보험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14개사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업무 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전 및 자회사들은 공사대금 등 선급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대금 지급도 청구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수출보험공사는 수출보험 총량 지원 목표를 올해보다 40조원 늘어난 170조원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650명, 한수원이 390명, 중부발전이 150명,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이 각 105명, 석유공사와 지역난방공사가 각 80명, 광물자원공사가 12명을 각각 내년 인턴 사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날 한전과 화력 발전 자회사 5곳은 유연탄 연료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석유공사는 내년 해외 중견 석유 기업 인수 합병(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현재 하루 10만배럴 정도의 석유를 생산하는 30억∼40억달러 규모의 회사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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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 석탄공사는 석탄 가스화, 액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난방공사는 내년 10월까지 지분의 25.0∼29.3%를 상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