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3.76포인트(2.13%) 빠진 1094.1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전거래일보다 8.64포인트(0.76%) 내린 1109.40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프로그램 순매도가 확대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뚜렷해 지면서 낙폭을 키워 1100선을 내줬다.
기계(0.57%)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비금속광물(-4.25%) 은행(-3.19%) 화학(-2.88%) 운수장비(-2.54%) 전기전자(-2.70%) 철강금속(-2.41%의 하락폭이 특히 크다.
이밖에 대표적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 (21,900원 ▼300 -1.35%) SK텔레콤 (57,600원 ▼800 -1.37%)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195,500원 ▲4,500 +2.36%)도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과 신한지주 (55,900원 ▼1,000 -1.76%) 등 금융업종 대표주들도 약세를 보이긴 매한가지다.
이 시각 현재 1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한 170개 종목만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592개 종목이 내림세다. 44개가 보합. 1억2826만7000주가 거래돼 7467억1900만원이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