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였습니다. 큰 뉴스가 유독 많았던 올 한 해. 경제연구소장들이 뽑은 올해의 경제 뉴스는 무엇일까요? 김경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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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은정/서울시 용산구
"가장 큰 것은 글로벌기업이었던 리먼브러더스 줄줄이 도산, 파산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주가지수 1000이 무너진 게 가장 컸어요. 지금 젊은 사람들 재테크를 펀드, 주식으로 하고 있는데 그것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그게 가장 큰 뉴스 같아요."
우울한 경제소식들이 뉴스를 주름잡았던 2008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한국개발연구원 등 14개 경제연구소 대표들에게 올해의 10대 경제뉴스를 물었습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1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2위는 '원·달러 환율 폭등', 3위는 '금융시장 혼돈'이 선정됐습니다.
'경제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당선' 소식도 8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03:23-03:40
"2008년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제 뉴스는 물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그로 인한 신용경색, 그리고 경기 위축이 되겠죠.
2008년 최대 뉴스일 뿐 아니라 2000년대 최대 경제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경제연구소장들은 새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 '경기부양책 마련', '금융시장 안정',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을 차례로 꼽았습니다.//
경기침체, 신용경색, 매출부진. 올 한 해를 장식했던 말입니다.
2009년에는 모든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기분 좋은 경제소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MTN 김경미입니다.